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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진도에서 세계등대의 날 기념 등대 체험 행사 열어

- 등대의 가치를 알리는 청소년 등대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환) 진도항로표지사무소는 세계등대의 날(매년 7월 1일)을 기념해 지난 4일 진도군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대주간 행사인 ‘청소년 등대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등대주간 행사*는 국민들에게 바다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등대를 홍보하기 위해 국립등대박물관과 협력하여 진도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진도군 관내 중학생과 인솔 교사 등 30명이 참여했다.

* 등대주간 : 세계등대의 날이 포함된 주간으로 각 지역별 등대관련 행사가 개최되는 기간(7.1 ~ 7.7)

100년 동안 진도 해역을 지켜온 하조도등대를 방문해 등대의 역사와 바다 신호등(항로표지)에 관한 기초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등명기 점등 시현 같은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선박 기울기 체험, 대피 훈련, 소방 및 응급처치 교육 등 해양·재난 안전 체험과 보건교육까지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등대 체험프로그램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해양 분야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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